16강 진출에 손보사 보험금 ‘팡팡’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6-23 19: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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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회사등 15개 업체에 6억3000만원 지급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이 확정됨에 따라 손해보험사들은 보험 계약자들에게 6억30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하게 된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리츠, 한화, 롯데, 삼성, 현대, LIG 등 6개 손해보험사는 유통회사와 금융회사 등 15개 업체에 이같이 보험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향후 손보사들은 축구대표팀이 8강과 4강에 진출할 경우 각각 23억2000만 원, 5억20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1득점 또는 일정 승수 이상을 얻거나 박지성 선수가 2골 이상 득점하는 경우 등에 약정한 보험금을 지급한다.

상금보상보험은 고객들에게 월드컵 등의 경기결과에 따라 다양한 경품 등을 지급하기로 한 기업의 손실을 보상하는 보험이다. 기업이 불확실한 사실을 이용해 다양한 이벤트를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손실을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를 통해 보험회사에 리스크를 전가할 수 있다.

현재 6개 손보사의 수입 보험료는 12억4000만 원, 보험가입금액 합계는 52억8000만 원이다. 6개사 모두 25~80%까지 재보험을 출재해 한국 대표팀이 4강 이상에 진출하더라도 손실 규모는 제한적이라고 금감원은 풀이했다.

앞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보험금 지급조건에 해당돼 롯데손보에서 롯데쇼핑에 총 8억80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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