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M 기습’에 중소상인 뿔났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6-20 18: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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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노대동 ‘롯데슈퍼’ 개점 철회 투쟁 대기업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공세에 지역 중소 상인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중소상인살리기광주네트워크는 19일 “롯데쇼핑이 ‘롯데슈퍼’라는 가맹점브랜드로 24일 광주 남구 노대동에 SSM 개점을 추진하고 있어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입점 철회 투쟁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 롯데측의 SSM 추가 입점을 저지하기 위해 21일 관할 당국에 사업조정을 신청하고, 22일 오후 2시 서구 풍암동 롯데슈퍼센터 앞에서 ‘대기업 SSM 입점 저지 시민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사업조정 신청은 중소기업중앙회를 거쳐 광주시로 당일 이관될 것으로 보인다. 결의대회를 마친 뒤에는 거리행진과 함께 항의서한 전달도 이뤄질 예정이다.

중소상인살리기광주네트워크 김용재 위원장은 “이번 입점은 지난해 8월, 수완지구 직영점 입점이 여론에 밀려 무산된 후 두 번째 시도”라며 “가맹점도 사업조정 대상에 포함시키는 상생법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에 계류중인 틈을 타 기습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역사회 반대 여론에도 입점을 강행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동네 상인들과 함께 집회도 열 예정”이라며 “롯데 측의 지역경제 독과점 과욕은 결국 지역 자영업의 몰락과 지역민의 반발만 불러일으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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