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장관은 이날 KT 주관으로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지식경제부 장관과의 만남-IT산업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열린 ‘제5차 IT CEO 포럼’에서 이 같이 밝히며 수요기업과 IT 기업간 상생협력을 할 것을 당부했다.
포럼에서 강연을 맡은 최경환 장관은 “우리나라의 IT산업의 생산 규모가 지난해 222조 원으로 40년간 14만 배의 성장을 기록하고, IT수출 규모도 지난해 1209억 달러로 2만4000배 성장했다”면서, 이와 같은 IT산업의 성공요인으로 기업가 정신 및 노동인력의 우수성, 수출주도형 성장전략 및 국가정보화의 강력한 추진, 세계무역의 자유화·개방화를 꼽았다.
그러나 최 장관은 “빠르고 끊임 없는 변화와 기술 혁신 속에서 우리나라 IT산업은 하드웨어,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3대 품목 위주의 산업구조 편중 현상, IT 장비 및 부품 소재 산업의 취약성, 인력 및 R&D 경쟁력의 취약성, IT산업 생태계의 취약성 등의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그동안 우리나라는 IT 강국의 이미지가 부각됐지만 핵심장비, 소프트웨어, 부품, 소재를 해외에 의존하는 ‘IT소비강국’의 측면이 강했다”며 “앞으로는 IT산업 기반을 강화해 진정한 ‘IT산업강국’로의 도약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IT산업 강국의 실현을 위해 ▲소프트웨어산업 경쟁력 강화 ▲하드웨어산업 고부가가치화 ▲IT부품, 소재, 장비 산업 육성 ▲ IT인재 양성 및 R&D 경쟁력 제고 ▲선순환적 IT생태계 조성 등 5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채 KT 회장을 비롯해 황철주 벤처기업협회장, 김일수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장, 배희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오경수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임주환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장, 김은수 한국통신학회장, 박지영 컴투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포럼의 부대행사로는 전통공예로 만든 아이폰 커버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KT는 이를 함께 기획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협력, ‘IT와 한국 전통문화의 결합 및 산업 접목’이라는 프로젝트를 향후 포럼에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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