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해양플랜트 설치선 수주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6-14 18: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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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올씨사와 건조 계약 체결… 2013년 선박 인도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건조되는 초대형 해양플랜트 설치선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네덜란드에서 올씨사(Allseas Group SA)와 6억 달러 상당의 초대형 해양플랜트 설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선박은 신개념의 플랫폼·파이프 설치선으로 지금까지 해저 파이프 설치선 등의 해양구조물 건설선이 건조된 사례가 많았지만 플랫폼의 상부 구조물까지 한 번에 들어올려 운반하며 설치와 해체를 할 수 있는 선박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선박에는 4만8000t 규모의 상부 구조물과 2만5000t의 자켓을 들어올릴 수 있는 대형 크레인을 탑재하고 있다.

또 자동 위치 제어 시스템 기술과 자체 동력을 이용한 자항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13노트(시속 24㎞)의 속력으로 운항이 가능하다.

규모도 길이 382m, 폭 117m, 높이 29m로 기존 세계 최대 규모였던 올씨사가 보유 중인 솔리테어의 2배에 달한다.

이는 축구장 6개를 합친 넓이와 맞먹는 것으로 선박 자체 무게만 초대형유조선(VLCC) 무게의 3배인 12만t에 이른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같은 초대형 프로젝트를 위해 길이 530m, 폭 131m 규모의 제1도크 전체를 일정 기간동안 이 선박 건조에 전용할 계획이다.

이 선박은 올씨사 회장의 부친이자 히레마사의 창업주인 히레마(Pieter S Heerema)의 이름을 따서 ‘피터 쉘테(Pieter Schelte)’라고 명명해 2013년 말께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의 남상태 사장은 “이같은 초대형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기술력과 생산시설, 노하우를 가진 곳은 대우조선해양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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