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 더위 에어컨 잘 팔린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6-10 19: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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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비해 6월 판매량 대폭 늘어 6월 들어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판매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10일 가전업계 및 주요 양판점 등에 따르면, 주요 에어컨업체들의 6월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대폭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모두 생산량을 대거 늘리면서 폭발적인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김의탁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장 상무는 "대대적인 여름 마케팅이 효과를 거두면서 에어컨 판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분위기는 매우 좋다"(삼성전자 관계자)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번달 들어 에어컨이 전년동기 대비 100% 이상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주요 양판점에서 문의도 활발하게 들어오고 있다"고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이밖에 위니아만도와 캐리어에어컨의 이번달 판매량 역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0%, 30% 정도 올랐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여름 날씨가 계속된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시중 양판점의 분위기 역시 매우 좋은 상황이다. 한 양판점 관계자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이상저온 탓에 에어컨 판매량이 부진했는데, 이제야 제대로된 성수기가 도래한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하이마트에 따르면, 이번달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비수기에는 그 증가량의 폭이 크지 않으나, 성수기에 50% 증가한 것은 대단히 유의미한 수치"라고 했다.

테크노마트 역시 전년동기 대비 4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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