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기미… 과자 소비량 ‘껑충’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6-07 17: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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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제치고 가공식품 구매고객수 1위 차지 경기가 회복되면서 과자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GS수퍼마켓은 올해 1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상품 판매동향을 살펴본 결과 가공식품 중 과자를 구매한 소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구매고객 수 1위를 차지했던 우유를 과자가 제친 것이다. 올해 우유를 구입한 소비자는 전년동기 대비 13.5% 증가에 그친 반면, 과자를 구입한 소비자는 29% 증가했다. 그에 따라 매출액도 우유는 11.3% 증가했으나 과자는 32.2%나 올랐다.

과자는 2008년에 가공식품 구매고객 수 1위였지만, 지난해 경기가 나빠지면서 1위 자리를 우유에 내줬다. 우유는 경기가 나쁠 때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다. 가격 대비 영양이 풍부해 간식으로 구입하는 가정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기가 좋지 않았던 지난해 우유를 구입한 고객은 2008년보다 34% 증가했다. 반면 과자 구입 고객은 12.4% 증가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경기가 좋아지면서 과자를 구입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과자는 기호식품으로 충동구매를 하는 성향이 강하다. 경기가 나쁘면 계획 소비를 하기 때문에 과자를 구입하는 고객이 감소하지만, 경기가 좋을 땐 1000원 안팎의 과자 값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추세은 GS수퍼마켓 과자상품기획자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프리미엄 과자보다는 새우깡, 포카칩 등 과거부터 사랑 받아 온 상품들이 여전히 인기”라며 “바캉스 시즌이 다가오고 월드컵도 있는 만큼 과자 매출이 더욱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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