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4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설정액 10억 원 이상인 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펀드는 한 주간 2.64% 수익률로 코스피를 0.74%포인트 하회했다.
일반 주식펀드(492개)는 2.36%, 배당주식펀드(36개)는 2.95%, 중소형주식펀드(16개)는 1.98% 상승하는데 그치면서 코스피를 밑돌았다.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115개)만 3.73% 수익률로 코스피를 0.35%포인트 상회했다. 이는 추종지수인 코스피200보다 0.04%포인트 높은 성과다.
은행주 강세에 은행섹터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인 '삼성코덱스은행 상장지수[주식]', '미래에셋맵스 타이거 뱅크스 상장지수(주식)'가 각각 9.69%, 9.61% 수익률을 기록해 주간 수익률 1,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는 추종지수인 KRX은행(9.74%)에 못 미치는 성과다.
한편 견고한 상승흐름을 보인 현대차그룹의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자동차 관련 상장지수펀드인 '삼성코덱스 자동차 상장지수[주식]'와 '대신자이언트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이 각각 -1.87%, -1.25% 수익률로 주식형편드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반도체가격 하락에 IT섹터 펀드도 하위권에 자리했다
해외 주식펀드는 한 주간 2.29%의 수익률을 올렸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스페인에 대한 국가신용등급 강등 및 중국과 유럽의 제조업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유로존 채권보유 재검토의 부인, 미국 주택지표 호조가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브라질 주식펀드와 남미신흥국 주식펀드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러시아주식펀드와 유럽신흥국 주식펀드도 상승폭이 컸다.
브라질펀드는 국내 실업률 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데다 원자재 가격 상승이 더해져 6.06%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브라질 비중이 높은 남미신흥국 주식펀드도 6.03%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 국제원자재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와 루블화가 안정세를 보이며 러시아주식펀드는 4.97%의 성과를 올렸고, 유럽신흥국 주식펀드는 3.93%를 기록했다.
주택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미국증시가 상승하며 북미주식펀드가 3.09% 상승했으며 여전히 재정위기의 불안이 존재하는 유럽주식펀드는 2.60%의 성과를 달성했다.
반면 아시아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중국 본토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홍콩증시 강세로 중국주식펀드가 1.32% 상승했다. 엔고현상에 대한 부담과 하토야마 총리의 퇴진에 따른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일본주식펀드는 1.12% 오르는데 그쳤다. 인도주식펀드는 1.51%, 동남아주식펀드는 1.92%를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러시아와 투자하는 '신한BNPP봉쥬르러시아 자(H)[주식](종류A 1)'펀드와 브라질에 투자하는 '신한BNPP더드림브라질 자 1[주식](종류A)' 펀드가 각각 7.77%, 7.60%로 주간성과 1,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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