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마케팅비 축소… 휴대폰값 상승 불가피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5-16 16: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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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3일 이동통신사 마케팅비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이제 시장의 관심은 ‘휴대폰 가격’에 모아지고 있다.

이통사들은 이번 가이드라인 실시로 소비자들이 앞으로 부담해야할 휴대폰 가격 몫은 평균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업계는 이 중에서도 일반폰의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개별품목에 대한 규제가 아닌 마케팅비용의 총액 규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통신사들은 전략으로 밀고 있는 스마트폰 모델을 중심으로 보조금을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업자별로 스마트폰에 따라 전략적으로 보조금을 싣기 때문에 대체적인 가격변동 폭이나 시기를 예상하기란 쉽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라 당연히 통신사들은 보조금 규모를 줄일 수 밖에 없고 결국 일반폰은 물론, 비전략 스마트폰의 가격은 오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 이통사 대리점도 “이달부터 90만 원 이상의 고가 신형 스마트폰이 줄줄이 시장에 나올 예정이어 휴대폰 보조금은 스마트폰으로 집중 운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별다른 가격 변동 폭이 없는 전략폰을 제외한 나머지 단말기의 가격은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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