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친환경·건강’ 신사업에 23兆 투자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5-11 19: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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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삶의 질 높이는 사업은 기업 사명” 2020년까지 LED·바이오제약등 5개사업 박차


삼성그룹이 2020년까지 친환경과 헬스케어 신사업에 23조 원을 투자한다.

삼성그룹은 오는 2020년까지 친환경 및 건강증진 신사업에 23조3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투자 대상은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LED,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등 5개 친환경 및 건강증진 미래산업 분야다. 5개 신사업의 매출은 50조 원, 고용은 4만5000명으로 삼성은 예상했다.

이건희 회장은 10일 저녁 승지원에서 신사업 추진과 관련한 사장단회의를 갖고, 2020년까지 총 23조3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날의 결정은 이건희 회장이 지난 3월 24일 삼성전자 회장으로 경영에 복귀한 이래 사실상 처음으로 행한 공식업무다.

이날 사장단회의에서는 2020년까지 5개 신사업에서 고용 4만5000명과 매출 50조 원을 달성하기 위한 세부계획도 함께 논의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태양전지는 결정계를 시작으로 추후 박막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누적투자 6조 원, 매출 10조 원, 고용 1만 명을 예상했다.

자동차용 전지는 2020년 누적투자 5조4000억 원, 매출 10조2000억 원, 고용 7600명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LED의 경우 2020년 누적투자 8조6000억 원, 매출 17조8000억 원, 고용 1만7000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삼성은 보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환경 보전과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 정부도 녹색산업에 투자하고 있다”며 “또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은 기업의 사명이기도 하다”면서 소명의식을 갖고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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