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생산자물가 0.8% 올라… 6개월째 증가세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5-10 19: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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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값 17%·과일 5.6% 껑충 … 채소·곡물류는 하락 지난달 일기불순의 영향으로 과실류와 수산식품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 총지수는 전월보다 0.8% 올라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3.2% 올랐다.

지난달 생산자물가 증가율은 전월대비 기준으로 2009년 7월(1.2%), 전년동월 기준으로 같은 해 3월 (3.5%) 이후 최대치다.

분야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일기불순의 영향으로 1.2% 증가해 오름세를 지속했다.

농림수산품 가운데 과실류와 수산식품 가격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과실류의 생산자물가 지수는 전월보다 5.6% 상승, 증가율이 3월(0.4%)에 비해 크게 올랐다. 특히 참외 가격의 상승률(76.7%)이 가장 컸다.

수산식품의 경우 전월보다 17.0% 오르면서 3월(9.7%)에 이어 두 달 연속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물오징어(40.6%), 고등어(21.4%), 조기(13.6%) 등이 많이 올랐다.

반면 채소와 곡물류의 생산자물가 지수는 전월에 비해 각각 3.3%, 1.1% 하락했다.

이병두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차장은 “과실류의 물가가 크게 오른 것은 일기불순의 영향이 가장 컸고, 채소류의 물가가 하락한 것은 지난달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한 데 대한 기저효과”라고 밝혔다.

공산품, 전력·수도·가스, 서비스는 각각 1.0%, 0.2%, 0.4% 올랐다.

코크스·석유제품(2.0%), 화학제품(0.8%), 1차금속제품(4.0%) 등이 올랐고,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및통신장비(-0.9%)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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