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발 재정위기>“국내수출 충격 단기에 그칠 듯”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5-10 19: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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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유럽 전역 확산 가능성 낮다 그리스발 재정악화 위기가 우리나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들은 그리스를 포함한 ‘PIIGS(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위기가 유럽 전체로 이어질 가능성을 낮게 점치면서 한국 수출에 대한 우려 역시 크지 않다고 전망한다.

PIIGS국가들이 우리나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무역에 미치는 영향 역시 미미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시 말해, 그리스의 재정위기가 포르투갈로 확산되는 것이 불쾌한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의 무역수지 자체에 변화를 줄만큼 큰 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우선 한국의 대(對) 유럽 PIIGS 국가 수출비중이 역시 높지 않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PIIGS 국가 수출금액은 총 82억 달러로 한국 전체 수출액의 2.2%에 불과했다. 국가별로는 그리스가 가장 많은 32억 달러를 기록했고, 이탈리아 28억 달러, 스페인 17억 달러, 포르투갈 4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상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對)포르투갈, 스페인 수출 노출도는 그리스 보다도 작아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대(對) 포르투갈 수출은 대(對) 그리스 수출의 1/8 규모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 수출에서 전체 EU지역은 중국에 이어 제2의 수출대상국이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PIIGS 국가에 대한 수출비중은 각 국가별로 0.15%~0.62% 수준에 불과한 점도 단기적인 충격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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