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차관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관계부처 차관급 회의인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개방경제에서 대외 요인에 따른 영향은 필연적이지만 과도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리스 위기로 국제금융시장의 위기가 커지고 있는데 우려와 걱정이 크다”며 “지난주 후반부터 연관성이 커지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반영해 이번 회의에서 국내영향을 점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남유럽 국가에 대한 익스포저는 6억4000만 달러로 전체 익스포저의 1.2%에 불과하고 국내 투자액도 8억 달러 수준으로 적은 수치”라며 “불안의 근본 원인인 재정적 측면도 봐야하는데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350조 원으로 GDP 대비 33.3% 수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또 “구조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경제는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회복 중이다”며 “외환 건전성 측면에서도 금융위기 당시 단기외채가 44% 수준이었는데 현재는 37% 수준으로 낮아져있으며 외환보유고도 2780억 달러 수준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EU나 IMF 등의 그리스 지원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며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앞으로의 진행상황에 대해 사전에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 차관은 이밖에도 “각 기관이 파악 중인 국내 금융기관상황을 파악하고 국내 투자자뿐 아니라 국민들도 불안해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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