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휴대폰업계에 따르면 4월 휴대폰 판매량(셀인 기준)은 전월(157만대)대비 7% 가량 줄어든 146만대로(셀인기준)으로 추산됐다.
이로써 국내 휴대폰 판매량은 지난 1월 210만대를 기록한 후 2월(184만대)과 3월(157만대)에 이어 3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 3월 방통위가 이동통신 3사의 마케팅 비용을 유무선 매출액 대비 각각 20%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등 과당경쟁에 제동을 건데 따른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업체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줄어든 반면 팬택은 전달 수준을 유지했고 애플의 점유율은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74만대를 판매하며, 50.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2월(57.3%)과 3월(53%)에 이어 2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는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첫 안드로이드 폰 ‘갤럭시 A’ 를 통해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달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32만5000대를 판매해 22.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상승반전 한달(3월·23.8%)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LG전자 역시 스마트폰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LG전자는 5월에 통합LG텔레콤의 첫 안드로이드 탑폰을 출시하며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KT에 따르면 애플사의 아이폰은 약 10만대를 판매했다. 시장이 축소된 가운데 전달(10만 대)과 비슷한 수준의 판매고를 올려 점유율은 약 8% 가량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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