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부가가치율 하락세… 임금·이윤 창출 21% 불과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4-29 18: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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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소재값 오른 탓 우리경제가 제조업의 부가가치 창출력은 약화되고 서비스업의 성장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내놓은 ‘2008년 산업연관표 작성 결과’에 따르면, 2008년 부가가치 총액은 1008조8000억 원으로 2007년보다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가가치율은 36.8%로 전년(40.1%)보다 3.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100을 생산했을 때 국내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임금, 기업이윤 등)가 36.8에 불과하다는 의미로 국내에 머물러야 할 몫(소득)이 해외로 이전된다는 것을 뜻한다. 한은은 수입물가가 크게 오른 데다 전방연쇄효과가 큰 기초소재의 가격이 올라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수출에 의한 수입유발은 지속적으로 확대(수입유발계수가 2007년 0.4→2008년 0.467)됐다. 수출이 늘더라도 수입을 동반해 부가가치 창출이 미약하다는 의미다.

특히 제조업의 부가가치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제조업 부가가치율은 2005년 25.4%, 2006년 24.6%, 2007년 24.3%, 2008년 21.7%로 떨어졌다.

주요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수도(-16.3%포인트), 석유 및 석탄제품(-7.5%포인트), 운수 및 보관(-6.4%포인트), 농림어업(-5.4%포인트)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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