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할 곳 없다”… 기업투자 위축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4-28 18: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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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商議>상반기 심리지수 45.4점 그쳐… 하반기 다소 개선 최근 국내기업들의 투자심리가 100점 만점에 45.4점 정도 되는 것으로 측정됐다.

최근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않는 배경은 신규 투자처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업투자심리지수’를 활용해 전국 1350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심리를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투자심리지수는 100점 만점에 45.4점, 하반기 투자전망지수는 이보다 다소 높은 48.4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기업투자심리지수는 ‘자금조달여건’, ‘규제, 세제 등 법제여건’, ‘국내외 수요여건’, ‘국내 신규투자처’, ‘대내외 불확실성(금융불안, 환율, 원자재 등)’ 등 5대 요소별 점수와 전반적인 투자의향 점수를 각각 50%씩 지수에 반영하여 산정한다.

부문별로는 ‘국내 신규투자처’ 항목이 33.0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법제여건’(37.2점), ‘자금조달여건’(40.5점), ‘대내외 불확실성’(41.7점), ‘국내외 수요여건’(46.6점)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투자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신규 투자처 부재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행정규제와 같은 법제여건 역시 투자 걸림돌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기업투자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투자심리가 상대적으로 더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종업원 1000명 이상의 대기업은 61.8점을 기록해 평균을 크게 웃돌았지만, 300인 미만 중소사업장은 40.5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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