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코리아’ 가치 1년새 3.3%↑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4-26 18: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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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상품 대비 71.5% 수준… 대표 이미지는 ‘한국음식’ 코트라, 31개국 8230명 조사


한국 상품 이미지에 대한 해외의 시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코트라(KOTRA)가 31개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8230명(기업인, 학생,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발표한 ‘2009 국가 및 산업 브랜드 맵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상품에 대한 이미지 수준을 상품 가격으로 평가한 결과 전년대비 3.3% 증가한 71.5%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능의 상품에 대해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 상품의 가치를 100달러로 가정할 경우 한국 상품은 71.5달러로 평가하는 것을 의미하며, 2009년 수출액 기준으로 약 15조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나 다름없다.

또 한국의 대표적인 이미지에 대해서는 기업인(13.8%)과 학생(12.3%), 일반 시민(13.9%) 모두 공통적으로 ‘한국음식’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기업인들은 기술력(12.5%)과 경제성장(10.4%), 북핵문제(9.4%), 한국전쟁(9.0%)순으로 답변했다. 올림픽·월드컵(7.7%), 노사분규(0.9%) 등을 선택한 응답자도 있었다.

학생과 일반 시민의 경우에는 한국음식에 이어 한국전쟁(각각 11.6%, 12.1%)과 북핵문제(각각 10.5%, 10.7%)로 응답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2, 3위를 차지했다.

또 이들 응답자 가운데 G20 정상회의 개최국을 선택한 비율은 2% 안팎이었고, 태권도를 떠올린 응답자는 6%를 약간 웃돌았다.

한국 기업에 대한 이미지 분석 결과로는 삼성이 한국 브랜드임을 알고 있는 외국인이 전체 응답자의 59.7%로 확인됐다. 삼성을 일본 브랜드로 알고 있는 외국인은 25.9%, 중국 브랜드라고 답한 외국인도 10.4%였다.

이밖에 외국인들이 인식하고 있는 한국기업 순위는 삼성이 가장 높은 26.9%로 나타났다. 뒤이어 현대(현대차 포함)(12.9%), LG(11.6%), 기아자동차(6.0%), 대우(5.3%), 쌍용(0.8%), 대한항공(0.7%) 순이었다. 소니를 한국 기업으로 오해하는 외국인 응답자(1.3%)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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