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적격’등급 회사 부도율 급증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4-21 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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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6%로 1.3%p↑… BBB급 7.4% 달해 “투자적격 회사라더니 결국 부도났네.”

21일 금융투자협회가 ‘2009년 신용평가기관 평가’를 진행한 결과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신정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 3사가 부여한 회사채 신용등급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사가 투자적격등급(BBB급 이상)을 매긴 회사의 부도율이 2008년 0.3%에서 지난해 1.6%까지 올랐다. 특히 BBB급 회사채 부도율은 2008년 0.9%에서 지난해 7.4%까지 급등했다.

금투협은 BBB등급 회사채 부도율이 높아진 이유로 ▲최근 건설업종 워크아웃 진행 ▲지난해 연말 금호산업·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신청 등을 꼽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 평가 업무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평가를 맡은 평가위원회 위원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및 저금리 현상 지속에 따라 채권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을 제대로 매기고 독립성을 더욱 강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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