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리, 철광석 등 원자재가격의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업 4곳 중 1곳은 이미 감내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전국 50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기업애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원자재가격 상승이 감내할 만한 수준인가?’라는 물음에 국내 기업의 24.8%가 ‘이미 감내 수준을 넘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약 10%까지는 감내할 수 있다’는 응답이 60.1%에 달했고, ‘20% 이내까지’라는 응답은 12.1%로 집계됐다.
특히,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파장은 중소기업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감내 수준을 넘었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이 전체의 3분의 1(29.8%), ‘10% 이상 상승하면 감내 불가능’은 59.2%에 이르렀다.
실제 피해 규모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업의 31.9%가 ‘원자재가격의 상승 여파로 기업 경영에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고 답했고, 61.3%가 ‘피해가 다소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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