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업부도율 1.82%… 5년來 최고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4-12 17: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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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연속 상승… 신용등급 BB이하 부도율 8.29% 달해 2008년 경기가 악화된 이후 기업의 부도율이 2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한신정평가 등 신용평가회사 3사가 제출한 신용평가 회사들의 신용평가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부도율이 1.82%로 나타났다.

연간 부도율은 2004년 3%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2005년 1.20%, 2006년 0.52%, 2007년 0%로 낮아졌다가 2008년 1.47%로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신용등급이 BB이하의 투기등급에서 발생한 부도율은 8.29%로 2004년 15.11%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실제 932개 평가업체 가운데 17개 업체에서 부도가 발생했다. 반면 BBB 이상 투자등급 기업의 부도율은 0%였다.

연초 신용등급이 연말까지 유지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신용등급유지율은 AA등급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평균 누적부도율은 신용등급이 낮고 경과 기관이 길수록 상대적으로 부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신용평가회사 4사의 신용평가부문 매출규모는 7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3%(176억 원) 증가했다.

2008년에는 국내외 실물경기위축 등의 영향으로 신용평가 매출 규모가 답보 상태를 보였지만 지난해에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대기업 중심으로 회사채 발행이 증가해 신용평가 매출 규모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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