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층 32% “작년보다 소비 늘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4-08 17: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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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였다” 9.1% 뿐… 지출 줄인 저소득층 22% 달해 대조적 최근의 소비 회복은 고소득층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수도권 5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 회복기의 소비 특징’ 조사에 따르면, 월소득 500만 원 이상의 고소득자 중 31.8%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소비를 ‘늘렸다’고 답했다. 반면, ‘줄였다’는 응답은 9.1%에 그쳤다.

하지만 월소득 100만 원 미만 저소득자의 경우 응답자의 5.6%만이 소비를 ‘늘렸다’고 했고, ‘줄였다’는 응답은 22.2%에 달했다.

전체 조사대상 응답자의 61.6%가 지난해 하반기와 소비수준이 ‘비슷하다’고 답했고, ‘늘렸다’와 ‘줄였다’는 각각 22.8%, 15.6%로 조사됐다.

주로 의식주와 관련된 품목의 소비가 늘었다. 최근 소비를 늘린 품목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25.8%가 ‘식료품’이라고 답했다. 이어 ‘교육비’(18.0%), ‘의복비’(14.2%), ‘주거비’(12.2%) 순이었다.

향후 국내소비의 불안요인으로는 ‘물가상승’을 46.2%로 가장 많이 꼽았다. 금리인상과 같은 출구전략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소비가 줄 것’이라는 응답이 73.0%로 나타났다.

소비확대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정부정책 수단으로는 ‘일자리창출 정책’이 43.8%로 가장 많이 거론됐고, 이어 ‘물가안정’(36.8%), ‘감세정책’(9.8%), ‘저소득층지원’(8.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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