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이자비용 ‘눈덩이’… 1년새 23% 껑충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4-07 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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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법인, 작년 1000원 벌어 이자로 251원 지출 국내 기업들의 부채가 늘고 이자비용도 23% 늘었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40사 중 553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은 2008년에 비해 소폭 증가(4.07%)한 반면 이자비용은 같은 기간 크게 증가(23.77%)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의 영업이익은 2008년 48조689억 원에서 지난해 50조268억 원으로 1조9579억 원 증가했다. 반면 이자비용은 2008년 10조1478억 원에서 12조5595억 원으로 2조4118억 원 늘어났다.

이들 기업은 영업이익 1000원 중 251원을 이자비용으로 지출하고 있었다. 이는 2008년 당시 1000원 당 211원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차입 등으로 부채가 늘어난 것이 이자비용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2월 결산법인 중 제조·건설·서비스업 회사들의 총 부채가 늘었다. 이들 업종 기업들의 부채총계는 2008년 말 456조9476억 원에서 지난해 연말 473조2526억 원으로 16조3050억 원(3.5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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