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이날 민간 잠수부 6명(2명씩 3개조)이 민간 크레인선과 함미 선체를 연결하기 위해 수중 환경과 선체 상태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잠수부들은 이날 정조시간대인 정오~오후 2시, 오후 6~8시 등 두 차례에 걸쳐 수중 작업을 벌인다.
해군 해난구조대(SSU) 등도 같은 시간대 1마일(1.6㎞) 반경에서 립(RIB·대형구명보트) 1대와 고무보트 5대를 동원, 해수면을 탐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민간 잠수부들이 작업하는 과정에서 부유물이 떠오를 것에 대비해, 요원들을 배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크레인선과 함미 선체를 쇠줄로 묶는 일을 할 작업선 2척은 이날 오전 5시께 대청도에서 사고 해역으로 이동했다.
군은 전날(4일) 이어도호 등을 동원, 함미와 함수 이외 천안호 잔해(금속 물질)의 위치를 파악했으며 조만간 잠수사를 투입해 수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인양 계획을 설명할 때와 달리, 민간 업체의 잠수부 투입 인원이 축소됐다"면서 불만을 터뜨렸다.
민간업체는 당초 잠수부를 1일 15~16명씩 투입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날 작업에는 6명만 투입하기로 했다.
군에도 인명 수색 때 '소장급'이었던 총괄 지휘관을 인양 작업 때 한계급 높은 '중장급'으로 격상시킨 것은 '인명보다 선체 인양에 더 비중을 둔 것이 아니냐'고 항의했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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