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천안함 실종자 46명 생존여부 아직 미확인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3-27 10: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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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자 58명 생명 지장 없어…부상자 13명 수도통합병원·지역병원서 치료 [시민일보] 백령도 서해상에서 침몰한 천안함에서 구조한 승조원 58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나머지 실종자 46명에 대한 생사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우리 군은 사건 발생 이후 백령도 서남방 히역에 대한 탐색구조작업을 실시해오고 있다"며 "이날 오전 8시 현재 승선 인원 104명 중 58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구조된 58명 중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이다. 부상자 중 2명은 가벼운 뇌출혈로 수도통합병원에, 나머지 11명은 찰과상 등으로 해당지역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군 당국은 현재 해난구조대와 의료진 등 70여명을 현장에 투입한 상태이다. 해군 및 해경의 각종 함정과 공군정찰기, 탐색구조기 등도 출동해 사고발생 해역 일대에서 대대적인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사고해역에는 현재 3m 안팎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해난구조대의 수중 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때문에 인명피해 여부와 이번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 규명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종된 46명이 침몰된 천안함에 갇혀 있는지, 아니면 바다에 뛰어들어 파도에 휩쓸려 원해로 떠내려갔는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합참은 해병대 등을 투입, 백령도 등 인근 섬해안에 대한 수색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천안함은 전날 오후 9시45분께 선미의 스크루 부분에서 원인불명의 사고로 구멍이 생기면서 침몰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967년 북한의 해안포 사격으로 당포함이 침몰해 79명의 승조원 중 39명이 전사한 이래 최대의 참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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