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체감경기 8개월연속 ‘맑음’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3-25 18:24:0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전경련, 4월 BSI 111.2로 두달 연속 110대 유지 당분간 출구전략 유보 기대·수출경기 호조 탓


당분간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과 수출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기업경기가 탄력을 받고 있다. 약 4년만에 8개월 연속 100이상의 수치를 나타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매출액순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11.2로 나타났다. 3월(116.2) 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두달 연속 110을 넘어 밝은 전망이 유지될 전망이다.

BSI 전망치가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은 그 반대인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최근 BSI 전망치는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연속 기준선인 100을 상회하고 있고, 이번 달에 이어 4월에도 110을 넘기면서 기업경기가 회복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BSI전망치가 8개월 연속 100을 넘은 것은 지난 2006년 5월(2005년9월∼2006년5월) 이후 47개월 만에 처음이다.

다음달 BSI전망치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당분간 본격적인 출구전략 시행이 유보될 것이라는 전망과 수출경기의 호조세가 지수를 끌어올린 것이 경제 호조세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전경련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금리동결 등으로 조기에 출구전략이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아졌고, 원화가치 절상속도가 완만하고 환율변동폭이 줄어들면서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된 것 또한 기업들의 경기 인식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