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 투자가 지연되면서, 삼성 내부에서는 당초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지난 1월 11일 삼성그룹이 세종시 투자 계획을 처음 밝혔던 날, 김순택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은 “이건희 전 회장의 지시로 지난 2007년 10월 전략기획실에 신사업팀을 설치해 수년간 신사업 분야를 탐색해 왔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그 결과, 1차로 그린에너지와 헬스케어를 차세대 사업으로 선정했다”며 “삼성전자와 삼성LED,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 등 삼성그룹의 5개 계열사가 세종시에 입주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그룹의 ‘미래’를 세종시에 걸었던 셈이다.
하드웨어 분야는 세계에서 가장 강하지만,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상황도 삼성그룹의 위기를 그대로 드러낸다. 실제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회장으로 복귀했다.
현재 세계 전자업계는 ‘스마트 가전’을 대변되는 패러다임의 전환기에 서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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