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은 현대증권 연구원은 18일 “신임 한은 총재의 성향은 외환시장에도 영향 미칠 수 있다”며 “특히 김 내정자는 빠른 원화 강세에 대한 경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성장을 중시하는 김 내정자의 성향을 감안할 때 빠른 원화 강세가 진행될 경우 환율 하락 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적극 개입 가능성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1120원대에 재진입한 원달러 환율은 앞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1월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심화됐던 달러 강세가 최근 완화되면서 원화도 다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달러 강세 완화된 것은 금융시장을 짓눌렀던 그리스 재정위기, 미국·중국 출구전략 등에 대한 우려가 다소 해소됐기 때문이다.
현대증권은 환율이 단기적으로 1100~1150원 범위 박스권 흐름을 보인 뒤 올 연말 1050원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김 내정자가 지휘하는 한은이 환율 흐름에 개입하는 사례도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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