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1兆 감소… 잔액 549.7兆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3-17 19:03:5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주택담보대출 6000억 증가… 韓銀 “계절적 요인 탓” 지난 1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1조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1월말 현재 예금취급기관(예금은행 및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549조7000억 원으로 전월말 대비 1조 원 감소했다.

전통적으로 1월에는 이사 수요가 적어 대출이 줄어드는 데다 금융감독원의 예대율 규제 방침에 따라 예금은행에서 대출을 줄이고 예금을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전월 5000억 원 증가에서 1조 원 감소로 돌아섰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2조 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6000억 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도 농한기의 영향으로 상호금융 대출이 감소하면서 전월 3조6000억 원 증가에서 1000억 원 감소로 전환했다.

이재기 금융통계팀 과장은 “매년 1월에는 가계대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데 계절적 요인이 크다”며 “연초 상여금이 많이 나간데다 예대율 규제, 농한기 등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1월 가계대출도 3조3000억 원 감소한 바 있다.

지열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가계대출이 2조1000억 원 증가에서 2000억 원 감소로 돌아섰다. 비수도권의 가계대출도 2조 원 증가에서 8000억 원 감소로 전환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