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정통신사 요금 비싸고 해지도 어렵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3-16 18: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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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불만 급증… 모르고 가입한 사례도 다수 기간통신사(KT, SKT, LGT)의 이동전화 회선을 임대해 자체 운영하는, 이른바 ‘별정통신사’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

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별정통신사 관련 소비자상담 건수는 47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310건) 대비 51.9%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요금이 비싸고 요금제 변경이 어렵다는 등 ‘요금 관련 불만’이 28%(132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고객센터와 통화하기 어렵고 가입해지가 불편하는 등 ‘서비스 미흡에 대한 불만’(18.0%, 85건), ‘과도한 해지 위약금’(15.9%, 75건), ‘해지 지연’(8.5%, 40건), ‘약정기간 임의변경’(8.1%, 38건) 등이 있었다.

문제는 소비자가 별정통신사임을 잘 알지 못한 채 가입한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해 접수된 피해상담 471건 중 36.5%(172건)에 달하는 소비자가 별정통신사라는 사실을 모르고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별정통신사 가입자는 기간통신사의 고객센터 이용이 어렵고 별도의 요금제를 적용받으며 약정기간도 2년 이상 장기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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