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54% “보험료, 경영에 부담”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3-09 18:28:5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年 평균 930만원… 당기순이익 5.4% 수준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각종 보험료 때문에 기업경영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제조물배상책임보험(PL단체보험) 가입 중소기업 278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해 9일 발표한 ‘PL보험 가입실태 및 애로요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업체의 54.2%가 각종 보험료가 기업경영에 부담을 주는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중소기업이 현재 4대보험(건강보험, 산재보험, 고용보험, 국민연금)을 제외하고 가입하고 있는 보험은 평균 2.9건, 지난해 총 연간 보험료 부담액은 930만 원으로 이는 당기순이익의 5.4%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중 ‘중소기업 PL보험’ 평균 부담액은 310만 원으로 총 보험료의 33.3%다.

중소기업이 가입하고 있는 보험은 전체의 73.1%가 화재보험으로 가장 많았고 보증보험(43.2%), 영업배상책임보험(29.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가 보험료 할인 등을 지원하고 있는 ‘중소기업 PL보험’에 대해서는 70.1%가 “기업경영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고 “도움이 안 된다”는 응답은 5.7%에 그쳤다.

전체의 74.7%가 보험료 부담에도 불구하고 “PL보험 가입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향후 경영이 악화될 경우에도 계속 가입을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73.1%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