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제활동 여성인구 ‘사상 최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3-07 19: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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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42만명… 구직단념자 34% 껑충 취업자수 977만명으로 6년만에 첫 감소


노동부는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 인구조사 결과를 재분석해 ‘2009년 여성의 고용동향 분석’을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49.2%로 전년대비 0.8%p 하락하고, 고용률도 47.7%로 전년대비 1.0%p 하락했다.

지난해 여성 취업자는 977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10만 3000명(1.0%)이 감소했다. 이는 2003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취업자수가 3만1000명 증가한 남성에 비해 여성이 경기침체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소된 여성 일자리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비임금근로자가 19만명 감소했는데, 그 중 자영업자가 11만 9000명 감소해 자영업자가 경기침체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임금근로자는 8만 7000명이 늘어났고 이중 상용직이 9만 7000명 늘어났으나, 상용직 증가폭은 둔화되는 추세이다.

임금근로자 중 여성 상용직 비중은 0.9%p 증가했고, 남성은 1.9%p 증가했으며, 임금근로자 대비 임시·일용직 비중은 여성은 전년대비 0.9%p 감소하고 남성은 1.9%p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여성 상용직 비중은 남성 상용직 비중의 3분의2 수준에 불과하고 임시·일용직은 남성의 1.7배 수준이다.

한편 산업별로는 정부의 희망근로사업 실시, 사회서비스 일자리사업 등으로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및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일자리가 24만 9000명이 늘어났고 ‘제조업’과 ‘숙박 및 음식점’에서는 21만 3000명이 감소했다.

지난해 여성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대비 28만 6000명 증가한 1042만명으로 통계작성 이래 최대수치를 기록했고, 이는 남성 비경제활동인구 527만 8000명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다.

비경제활동의 사유를 보면 육아·가사가 67.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구직단념자는 6만3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 6000명(34.0%) 증가했다.

여성 실업률은 3.0%로 전년대비 0.4%p 증가하였고 남성실업률은 4.1%로 전년대비 0.5%p 증가했다.

실업자 수에 있어서도 여성 실업자가 30만 4000명으로 전년 대비 4만명(15.0%) 증가한 가운데, 3개월 미만 구직자가 70.5%로 전년 66.0%에 비해 3.7%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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