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대기업 올 시설투자 17% 늘린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3-07 19: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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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103조1910억 전망… 반도체·전자·자동차 주도할 듯 올해 600대 기업의 시설투자액이 전년 대비 16.9% 증가한 103조1910억 원으로 전망된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덕이다.

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의 ‘2010년 시설투자 계획 및 2009년 실적’ 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00대 기업의 시설투자액은 전년(88조2475억 원) 대비 16.9% 증가한 103조1910억 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반도체, 자동차·부품, 전자기기, 석유·화학 등의 제조업 투자와 건설, 운송, 방송·영화·지식서비스 등 비제조업 투자가 모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투자는 전년 대비 19.2% 증가할 전망이다.

반도체는 생산라인 증설과 주요 거래선의 요구 물량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10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기기는 스마트폰 시장 확대와 중국 3G 휴대폰 수요 확대 등으로 52.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부품은 세계적인 자동차 수요 증대와 생산설비 확장, 전기차 등 미래차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으로 5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선·기타 운송장비업은 선박발주 감소와 관련업계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36.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철강·비철금속의 경우 신제품 생산투자 감소 등으로 6.9%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비제조업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방송·영화·지식서비스 분야의 경우 미디어법 통과와 3D 분야 투자 확대 등으로 91.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숙박·음식·레저 업종은 리모델링, 프리미엄 리조트 개발 등으로 전년 대비 70.2% 신장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종 역시 4대강 사업 등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인해 16.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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