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관계자는 “몇 차례에 걸친 내부 회의를 거친 후에 강덕수 회장의 전격적인 결단으로 대우건설 인수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STX그룹은 22일 공시를 통해 대우건설 인수여부를 검토한 바 있으나 인수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유가증권시장본부가 STX에 대우건설 인수검토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를 요구하는 등 대우건설 인수설에 휩싸인지 5일 만에 나온 공식 결정이다.
STX관계자는 “대우건설 인수에 대한 시장 반응이 부정적이었다”며 “투자자의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인수 불참을 빨리 결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STX그룹의 주가는 인수설이 나돈 17일부터 떨어지기 시작했다. “STX가 대우건설을 공식적으로 인수하겠다고 밝힌 것이 아니라 검토 수준이라고 설명했음에도 주가가 요동치는 등 시장반응이 좋지 않았고, 투자자들의 반응도 부정적이었다”는 게 STX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STX는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대우건설 인수 여부를 검토중”이나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 일정 및 매각방식 등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인수여부와 관련해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으나 시장의 반응은 인수 확정으로 굳어지며 부정적인 시그널을 보냈다.
STX는 대우건설 인수 불참과 관련, 향후 STX건설과 STX중공업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TX관계자는 “기존 수주 물량이나 앞으로의 수주에 있어 기존의 STX건설이나 중공업만으로도 충분히 핸들링 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대우건설 인수에 나서기 보다 기존의 STX인프라를 활용하는 쪽으로 결정이 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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