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0.7%↑… 15개월來 최고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2-09 19: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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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1월 물가지수 112.7로 3개월째 오름세 농수산품값 급등탓… 소비자물가 상승 우려


생산자물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0년 1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2.7을 기록, 지난해 12월보다 0.7%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114.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생산자물가 상승세는 이로 인해 소비자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것으로 보인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1월 0.4%, 12월 0.5% 상승에 이어 지난 1월 0.7% 올라,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지난해 7월(1.2%)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파로 인한 출하량 및 어획량의 감소로 농림수산품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서비스 및 공산품의 상승폭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한국은행은 풀이했다.

농림수산품(4.4%)은 시금치(47.4%), 배추(41.3%) 등 채소와, 귤(19.6%), 딸기(15.5%) 등 과실을 중심으로 크게 올랐다.

공산품의 경우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0.5% 상승했다. 휘발유와 경유는 각각 3.6%, 2.9% 올랐다.

서비스 가격은 리스 및 임대가 내렸으나 전문서비스, 금융 등이 올라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외국산·국산기계리스료는 각각 2.9%, 0.2% 하락한 반면, 위탁매매수수료와 펀드수수료는 6.8%, 1.7% 상승했다.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월 대비 각각 1.8%, 10.3% 상승했고, 에너지는 1.6% 상승, IT는 0.5% 하락했다.

이같은 생산자 물가 상승세가 계속이어질지는 환율과 국제유가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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