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87.7% “기준금리 동결할 것”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2-08 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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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확실성 불구 中 긴축 조짐은 인상압력 작용 채권시장 전문가들이 기준금리가 현행 2.00% 수준에서 동결될 것이라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8일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응답자 중 87.7%가 한국은행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동결 예상 의견이 여전히 우세하지만 기준금리 인상 예상 비율이 지난 달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달 조사 시에는 91.3%가 동결을, 8.7%가 인상을 예상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고용부진, 4분기 국내총생산 예상치 하회 등 경기 불확실성 요인이 존재해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하지만 중국 지급준비율 인상 등 긴축 움직임은 기준금리 인상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촉발된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낮췄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008년 8월 5.25%에서 지난해 2월 2.00%까지 낮췄고 이후 기준금리는 지난달까지 2.00%로 동결돼왔다. 기준금리 2.00%는 1950년 한국은행 설립 후 최저치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87개 기관, 241명)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조사에 응한 이는 113개
기관 소속 171명(외국계 18개 기관, 2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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