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값 최대 7.1% 내린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2-02 20:02:5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한국야쿠르트도 최대 7.7%↓… 롯데등 제과업체들도 인하 잇따라 농심과 한국야쿠르도 결국 라면 가격을 내렸다.

농심은 오는 3일부로 안성탕면, 신라면, 사발면 등 주력제품의 가격을 2.7~7.1%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가격인하 품목은 총 6종류로 신라면 7.1%를 비롯해 육개장사발면, 김치사발면, 안성탕면, 신라면사발면은 각각 6.3% 인하했다.

이에 따라 농심의 대표 제품인 신라면은 750원에서 730원, 안성탕면은 650원에 판매된다. 또 사발면 제품들은 800원에서 750원으로 50원 내린다.

농심 측은 “지난 2008년 2월 이후 제분업체들은 소맥분 가격을 16% 인상했고 이후 3차례에 걸쳐 약 24.4%를 인하해 실제로 농심에 미친 영향은 약 8%인 연간 14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인하요인에도 불구하고 라면스프의 원료인 농수축산물 가격 인상, 유가 및 에너지비용 등의 증가로 인하요인보다 약 4배 수준인 연간 약 570억원의 추가부담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품목별 라면값을 3.7~7.7%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인하 품목으로는 팔도맵시면 2종이 650원에서 600원으로 7.7%, 장라면 2종과 왕라면은 750원에서 700원으로 각각 6.7% 인하한다.

팔도설렁탕면은 900원에서 850원으로 5.6%, 녹차클로렐라는 750원에서 700원 6.7%, 일품해물라면 800원에서 770원으로 3.7%으로 내린다.

한편 이처럼 농심이 삼양식품에 이어 가격인하 방침을 밝힘에 따라 오뚜기등 동종업계도 가격을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날 롯데제과와 크라운-해태제과 등 제과업체들도 가격인하 방침을 밝혀 제빵업계에서 시작된 가공식품 가격인하 행렬이 마무리 되는 모습이다.

롯데제과는 초코파이를 포함해 오데뜨, 립파이, 꾸띠앙 치즈감자, 굿모닝, 고구마속마음, 또뜨 7종 등 비스킷 제품을 4~14%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밀가루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참크래커, 아이비의 가격을 10~12% 인하하고, 통밀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죠리퐁은 가격은 유지하면서 용량을 10% 늘리기로 했다. 오리온은 가격인하를 검토 중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