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절도범 사기로 경찰에 덜미...훔친 택시 담보로 돈 빌려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1-29 17: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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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경찰서는 29일 훔친 택시를 담보로 돈을 빌려 가로챈 택시기사 A씨(50)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25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B씨(38)의 정육점에 들러 "아내가 가게 단골인데 급히 교통사고 합의금이 필요하다"고 속인 뒤 훔친 택시를 담보로 60만원을 가로채는 등 5회 걸쳐 총 175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에 앞서 강서구 화곡역 앞에 대기하던 택시기사 C씨(51)에게 접근, 게임으로 돈 버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꾀어 20만원을 빌려 근처 PC방으로 이동한 뒤 B씨가 조는 틈을 타 차량 열쇠를 훔쳐 달아났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혼 후 택시 운전을 해오던 A씨는 인터넷 게임 비용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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