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값 작년보다 21% 올라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1-25 2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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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배추·조기값 급등 탓 설을 3주 앞둔 현재, 주요 설 성수품 가격이 지난해보다 20%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국 8개 도시 주요 설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설에 비해 대형유통업체를 기준으로 비용이 약 21% 올랐다.

aT는 가장 큰 원인으로 주요 설 성수품 비용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쇠고기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꼽았다. aT에 따르면 대형마트를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원산지표시제와 이력추적제가 정착된 쇠고기 ▲최근 발생한 한파와 폭설의 영향으로 생육이 부진한 시금치·배추·무 ▲수온 상승 등으로 조업이 부진한 동태·조기·북어 등이다.

반면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생산량이 증가한 쌀·사과·대추 ▲국제곡물가격 안정으로 원료가격이 하락한 두부·소면 등이다.

또한 재래시장과 대형유통업체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재래시장이 37% 정도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설이 가까워지면서 대형유통업체들이 세일 등 판촉활동을 벌일 경우, 가격 격차는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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