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83만명… 1년새 6% 급증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1-13 20: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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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작년 12월 실업률 3.5%로 두달째 상승… 취업자 1만6000명↓ 지난달 실업자는 83만4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4만8000명(6.0%)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3.5%로 전년동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하는 등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고용률은 57.6%로 전년동월 대비 0.8%포인트 하락했으며, 취업자는 2322만9000명으로 1만6000명 감소했다.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만6000명 늘어난 반면 여자는 14만2000명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50대에서 증가했지만 그 외 연령층에서는 감소했다.

계절조정 취업자는 2351만7000명으로 전월에 비해 6만1000명이 줄어들었으며 계절조정 실업률은 3.5%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전년에 비해 공공행정(15만1000명), 보건 및 사회복지(14만7000명), 전문과학기술(6만6000명)에서 증가한 반면 제조업(-1만6000명), 건설업(-5만8000명), 농림어업(-16만9000명) 에서 감소했다.

은순현 고용통계과장은 “한파가 일찍 찾아오면서 재배면적이 감소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농림어업부문에서 취업자수가 크게 줄었으나 비농림 부문에서는 15만3000명이나 늘었다”며 “‘희망근로프로젝트’ 등 공공행정 분야 일자리가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민간분야의 일자리가 나아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상용직 취업자는 전년에 비해 56만4000명 증사하는 등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일용직은 19만1000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가사(14만8000명), 쉬었음(12만3000명)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보여 전년에 비해 44만7000명(3.0%) 증가했다.

취업의사는 있으나 노동시장적 이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는 사람 중 지난 1년내 구직경험이 있는 구직단념자는 17만6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2만9000명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55만6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2만1000명 증가했다.

정 팀장은 “정부가 지속적으로 일자리 창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민간분야에서의 일자리가 자생기미가 보이고 있는 만큼 올 1월에는 지난해 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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