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신년세일 매출 30% 껑충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1-11 20: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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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부츠등 의류·잡화 불티… 강추위덕 톡톡 백화점들이 지난 8일 신년 정기세일을 시작한 이후 초반 3일간 30%대의 고신장세를 보였다.

한파로 인한 의류구입 증가, 소비심리 회복, 신년특수 등이 함께 작용한 덕분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신년세일 후 맞은 첫 주말(8~10일)동안 전년동기 대비 34.6%라는 높은 매출 신장율을 기록했다. 최근 문을 연 광주 수완점, 광복점을 제외한 기존점포 기준으로 봐도 30.5% 증가했다.

잡화(43.7%)를 비롯해 여성(38.9%), 스포츠(36.6%), 남성(31.6%), 가전·리빙(24.2%), 식품(22.3%) 등 상품군별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MD운영팀장은 “강추위로 가격대가 높은 코트, 패딩 등 아웃터와 부츠, 머플러 등 잡화품목에 고객들이 많이 몰렸다”며 “특히 매출신장률이 다소 주춤했던 남성과 여성의류 상품군이 30%대의 폭발적인 매출신장을 보이면서 강추위 덕을 톡톡히 봤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매출이 37.9% 올랐다. 여성의류(99%)가 고성장을 이끌었고 명품(40%), 가정용품(37%), 영패션(28%), 남성의류(27%) 순이었다.

현대백화점 역시 강추위가 선물을 안겨줬다. 겨울의류 중 고가제품인 모피는 예년보다 매출이 4배(291%)이상 증가했고 주말내내 모피의류를 찾는 고객들로 붐볐다.

이희준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부장은 “작년 겨울세일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소비심리가 냉각됐던 반면 올해는 점차 (소비심리가) 나아지고 있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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