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서울청장, 경찰조직 기강잡기 본격 돌입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1-08 17: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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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8일 높은 경찰조직의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강조하며 경찰조직 기강잡기에 나섰다.

조 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평가 결과, 경찰이 최하위를 기록한 것을 거론하며 "법 집행 기관으로서 경찰의 권위는 경찰 개개인의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뒷 받침되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특히 "언론을 통한 단 한번의 경찰 비리 보도는 수천만 국민의 뇌리에 경찰 전체 에 대한 불신을 갖게 한다"며 "경찰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스스로 반성하고 자정하지 못하는 우리 자신에게 더 큰 문제가 있음을 솔직하게 인정해야만 하다" 고 말했다.

조 청장은 "불법 오락실 업자, 성매매 업자, 조직폭력배 등과는 경찰 목적 외 일체의 접촉 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대상 업소와 유착된 직원은 지위고하와 그 정도를 불문하고 과감 히 조직에서 배제하겠다"고 경찰비리 척결의지를 강조했다.

조 청장은 이와함께 조직관리와 감찰활동의 원칙으로 '선택과 집중'을 내세웠다.

조 청장은 "자체사고 예방·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찰서는 지방청 감찰이 직장할 것" 이라면서도 "제대로 하는 경찰서는 과감히 자율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청장은 이날 세종시 수정안 문제, 4대강 사업, 6월 지방선거, G20 정상회의 등을 서울 경찰의 현안들을 제시하며 이를 위한 경찰의 책무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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