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부품·소재 무역수지가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2009년 부품·소재산업은 수출이 전년대비 6.8% 감소한 1710억 달러, 수입은 19.5% 감소한 1197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513억 달러(전년 348억 달러)로 파악됐다.
이는 부품·소재특별법이 제정된 2001년(27억 달러) 보다 19배 증가한 무역수지 흑자 규모로 2003년 62억 달러, 2005년 227억 달러, 2007년 364억 달러에 이어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부품·소재 수출은 세계 경기침체로 대부분 업종에서 감소세를 보였지만 상반기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중국의 수요증가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특히 개별소재 반도체 및 액정디바이스 등 전자부품과 광섬유 등 정밀기기부품은 전년 보다 증가했다. 주요 수출 증가 업종으로는 정밀기기부품(39억 달러, 전년 대비 +16.8%), 전자부품(632억 달러, 2.6%) 등이다.
부품·소재 수입은 급격한 환율 상승, 생산 위축으로 인해 크게 감소했지만 하반기 이후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증가로 전년 수준을 회복했다.
국가별·지역별로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부품·소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그중 대일(對日)무역수지 적자는 수출 102억 달러, 수입 303억 달러로 전년(209억 달러 적자) 대비 소폭 감소한 201억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지경부 관계자는 “액정·TAC 필름·편광판과 같이 대일 수입 의존도가 높고 원천기술이 필요한 핵심 소재 및 부품의 경우 수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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