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 성장세 답보상태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2-23 19: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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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간 불균형 성장구조 탓 우리나라 정보기술(IT) 산업의 불균형적인 성장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IT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연평균 16.8%의 높은 성장세를 보여온 IT 산업이 지난 2005년 이후 5~7% 선에서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답보상태의 원인으로는 일부 분야만 성장이 집중적으로 이뤄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완제품과 부품소재 장비’,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3개 부문 간의 성장격차가 벌어진 점이 꼽혔다.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하드웨어 분야는 연평균 9.5%의 고성장을 기록했지만, 소프트웨어 서비스업은 7.5% 성장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완제품과 부품소재 장비 간 불균형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부품의 국산화는 아직 저조한 상태로 소재 및 장비분야의 경우에도 해외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에 따른 성장 격차도 IT 산업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20대 대표기업의 매출액이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8.1%가 증가했다. 반면, 기타 상장기업의 매출은 동기간 연평균 4.0% 성장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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