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통화스와프 종료 영향 거의 없을것”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2-17 19: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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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외환보유액 2700억 달러 상회... 대응 여력 충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한국과 통화스와프 협정을 종료한 것과 관련 정부와 한국은행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안병찬 한은 국제국장은 17일 “그동안 두바이 사태와 일부 국가의 신용등급 조정 등 불안요인이 있었지만 미 연준의 결정으로 오히려 국제 금융시장이 안정됐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며 “우리나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두바이사태가 발생했을 때보다 오히려 떨어지는 등 안정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2700억 달러를 상회하고,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가 약 1800억 달러임을 감안하면 대응 여력이 충분하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편 한은은 중국 및 일본과의 통화스와프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안 국장은 “동아시아 지역 내 통화스와프는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 보다는 중앙은행간 협력강화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며 “향후 계약이 종료될 지 여부는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은의 통화스와프 자금 회수는 공교롭게도 미 연준의 통화스와프 종료 방침과 시기가 맞물렸다. 미 연준이 이날 새벽(한국시각) 한은을 비롯해 14개국 중앙은행과 맺은 통화스와프 협정을 내년 2월 1일로 모두 종료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그러나 한은은 “한은의 자금 회수는 지난달 이미 예정된 것으로 미 연준의 통화스와프 종료 방침과는 별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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