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내년 설비투자 평균 6.4% 늘린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2-14 19: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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商議, 1100곳 조사… 대기업 11.2%·中企 4.8% 확대 “56.8% “투자환경 올해와 비슷”… 31.4% “다소 호전”


내년 국내기업이 설비투자를 평균 6.4% 늘릴 것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1100여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설비투자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기업들의 내년 설비투자 계획이 ‘평균 6.4% 확대’로 집계됐다.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생산물량 확대 및 신제품 생산’(45.8%)을 가장 많이 꼽았다. ‘노후시설 개선’(25.5%), ‘신규산업 진출’(18.6%), ‘미래대비 선행투자’(8.8%) 등이 뒤를 이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1.2%, 중소기업은 4.8%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업종별로는 내년 수출 회복 기대에 따라 수출관련 업종의 투자 증가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철강·금속’이 13.3%로 가장 많이 늘릴 것으로 조사됐으며, ‘음식료’(13.2%), ‘전기·전자’(10.5%), ‘자동차·운송장비’(9.7%), ‘기계류’(7.4%), ‘고무·플라스틱·종이’(7.1%), ‘정유·석유화학’(6.7%), ‘전력·가스’(4.6%) 등이 뒤를 이었다.

내년 투자환경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올해 수준과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56.8%로 가장 많았다. ‘다소 호전’은 31.4%, ‘다소 악화’는 11.3%로 뒤를 이었다.

내년 투자환경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악화될 것으로 응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국내외 수요부진 지속’(70.2%)과 ‘환율과 유가 불안’(17.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정부 경기부양책 약화’(8.4%)가 뒤를 이었다.

올해 투자실적(연말기준)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 12.3%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대기업(9.5%) 보다는 중소기업(13.2%)의 투자부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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