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 고민 30대 목매...모텔 방에서 숨진 채 발견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09-12-11 11: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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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문제로 고민하던 30대가 모텔 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0일 낮 12시께 경기 수원시 팔달구 A모텔에서 B씨(34)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인 C씨(59)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C씨는 "장기투숙 중이던 B씨가 인기척이 없고 며칠 사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것이 수상해 비상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방 안에서는 '직장 다닌다고 거짓말해서 아버지께 죄송하다'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B씨에게서 타살 흔적이 없고, '1년 전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직장을 구하지 못해 많이 힘들어 했다'는 매형의 진술 등으로 미뤄 B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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