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해 10월 말 출시한 '쿠키폰(LG KP500)'의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쿠키폰은 초콜릿폰(2100만대), 샤인폰(1350만대), LG KP100(3000만대), LG KG270(1500만대)에 이어 LG전자의 5번째 텐밀리언셀러 휴대폰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LG KP100은 지난해 1월 인도와 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모델이며, LG KG270은 지난 2007년 1월 국내를 제외한 전 세계시장에서 내놓은 저가폰 모델이다.
또한 '뷰티폰'도 현재까지 약 900만대가 판매돼 조만간 6번째로 1000만대폰 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쿠키폰의 성공 비결은 풀터치폰을 사용하고 싶지만 가격이 비싸고 사용하기 어렵다는 고객 인사이트(Insight: 통찰)를 찾아내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갖췄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게다가 2007년 세계 최초 풀터치폰 '프라다'와 500만화소 풀터치 카메라폰 '뷰티'를 잇달아 히트시킨 풀터치폰 종가(宗家)의 앞선 기술력으로 경쟁사보다 6개월 먼저 실속형 풀터치폰을 출시할 수 있었던 것도 성공의 밑바탕이 됐다.
또, 지역특성에 맞는 현지화 제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중동에서는 메카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과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내장한 제품을 출시했다. 아이스하키가 국민스포츠인 체코에서는 명문 아이스하키 클럽인 스파르타 프라하(Sparta Prague)의 팀로고를 새긴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540만대, 중남미 200만대, 아시아 100만대, 한국 80만대 등이 판매됐다.
특히 출시 1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월 10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뜨거운 열기가 식지 않고 있어 초콜릿, 샤인과 같은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고객 인사이트와 LG전자의 터치폰제조 기술을 결합해 ‘실속형 터치폰’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냈다"며 "소비자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터치휴대폰으로 시장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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