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일밤’ 전국 시청률 8%대 진입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2-07 19: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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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우리 아버지’등 공익 프로로 눈물샘 자극 새단장한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꿈틀댔다. 저조한 시청률의 늪에서 탈출, 두 자릿수를 넘보고 있다.

6일 개편 첫 회를 방송한 일요일일요일밤에는 전국 시청률 8%대로 진입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8.5%, TNS미디어코리아 8.3%다. 평소보다 배 이상 높은 시청률을 내며 반년 만에 최고 성적표를 받았다.

신설과 폐지를 밥먹듯 했던 일요일일요일밤에는 공익 버라이어티로 승부수를 띄웠다. ‘느낌표’, ‘양심 냉장고’ 등을 히트시킨 김영희 PD를 주축으로 ‘단비’, ‘우리 아버지’, ‘대한민국 생태구조단 헌터스’로 이어지는 공익 라인업을 구축했다.

글로벌 공익 버라이어티 ‘단비’는 김용만, 탁재훈, 한지민 등 단비군단이 아프리카 잠비아로 떠나 우물을 파는 것으로 첫 삽을 떴다. 퇴근길 아버지들을 만나 행운의 통닭을 안기는 ‘우리 아버지’는 감동적인 사연으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멧돼지 잡기 프로젝트 ‘헌터스’는 멧돼지 피해로 인한 실상을 보여주며 멧돼지 포획의 정당성을 찾으려 했다.

달라진 일요일일요일밤에는 일단 호의적인 시청자 반응을 이끌어냈다. 경쟁작인 KBS 2TV ‘해피 선데이-1박2일’, SBS TV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와 차별화하는 데에는 성공한 듯하다. 세바퀴, 우리 결혼했어요를 독립 편성하고 대망, 퀴즈프린스, 소녀시대의 공포영화 제작소, 오빠밴드, 노다지 등 코너들을 연달아 말아먹은 일요일일요일밤에는 공익에서 빛줄기를 봤다.

일요일일요일밤에의 재건으로 패밀리가떴다가 휘청였다. 지난주보다 4% 가까이 떨어진 15.4%를 찍었다. 상대적으로 1박2일은 건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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