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근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올해 1~10월까지는 수출입 규모가 감소했지만 11월부터 불황형 무역흑자는 종말”이라며 “작년 수출과 수입이 본격적으로 줄어든 11월에 비해서 (올해 11월은) 수출과 수입이 늘면서 40억 달러대 무역흑자라는 점에서 더 이상 불황형 무역흑자라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올해 수출이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것에 대해 “수출이 자동차만 마이너스(-)이고 반도체, LCD 등 대부분의 품목이 작년 11월 대비 대폭 증가했다”며 “물론 작년 11월에 수출이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이 상승세는 아니지만 계속 340억 달러 안팎에서 지속되는 것으로 볼 때 12월에도 340억 달러를 예상하고, 전체적으로 420억 달러 무역흑자 볼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출과 수입이 동반 증가하면서 흑자가 났기 때문에 더 이상 불황형 무역흑자라고 볼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해와 다음해 무역수지 전망에 대해서는 “금년 전체 수출은 3620억 달러, 수입은 3200억 달러로 사상최대 무역흑자인 420억 달러를 기록해 세계시장 점유율 3%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내년도 수출은 4100억 달러, 수입 3900억 달러로 약 200억 달러 무역흑자를 전망한다”고 했다.
이 실장은 “환율은 1100~1050원, 유가는 배럴당 80달러로 전제를 해서 무역흑자가 거시모델로 돌리면 200~250억 달러로 나온다”며 “각종 연구소에서 나오는 걸 판단해보면 150~250억 달러로 판단하는데 정부에서는 약간 보수적으로 200억 달러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12월과 다음해 1~2월 무역수지 단기전망에 대해서는 “9월, 10월, 11월 계속 340억 달러대 수출이었기 때문에 12월도 340억 달러 수출로 본다. 작년 12월에도 280억 달러대 수출을 기록했기 때문에 전년동월 대비 19~20% 증가할 것”이라며 “1월은 원래 수출.수입액이 적다. 1월은 12월에 비해서 20% 정도 수출, 수입이 조금 떨어진다. 그렇지만 매년 항상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내년 1,2월 수출증가율은 10~20%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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