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설비투자 12.2% ↑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1-29 19: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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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 주요기업 3600곳 조사 내년도 설비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9일 산업은행이 국내 3600여개 주요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도 설비투자가 실물경기 회복과 함께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12.2% 증가할 전망이다.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이 올해 큰 폭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내년에는 두 자릿수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며, 비제조업도 건설, 유통 등의 투자 호조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내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IT산업 투자는 통신기기, LCD 등에 대한 공격적 투자와 반도체 부문에 대한 투자 회복으로 내년도 17.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非)IT산업은 조선, 일반기계, 철강 등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석유정제, 석유화학 등의 호조세에 힘입어 내년도 6.9% 증가로 반전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비제조업에서는 4대강 사업 등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건설을 비롯한 전기·가스 등 공공부문에서 투자가 활발해 내년도에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설비투자는 내년도에 증가세로 반전하나, 경기부진의 영향을 크게 받는 중소기업은 7.3% 감소할 것으로 나타나 투자 위축이 지속될 전망이다.

내수기업과 수출기업 모두 설비투자가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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