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무리한 파업으로 경제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는 것은 국민들의 정서에도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철도는 국가의 기간시설로서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시민 불편은 물론이고, 화물수송에도 큰 차질이 우려된다"며 "하루 빨리 파업이 종료돼 철도가 다시 정상운행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어제부터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갔고 내일 과천에서 노동계의 집회, 민노총·한국노총 공공노동자 공동결의대회도 예정돼 있다"며 "국토해양부와 관계기관은 비상수송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공식 가입한 것과 관련,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발돋움한 유일한 사례"라며 "역사적 의의가 얼마나 큰 지는 설명이 필요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상에 걸맞게 국제사회에서의 책무를 다하는 것이 우리의 국격을 높이는 길"이라며 "개발도상국 경험이 있는 나라로 원조수혜국과 윈윈하는 한국형 공적개발원조(ODA) 모델'을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최근 부산 사격장 화재 등 크고 작은 화재가 빈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하다"며 "소중한 문화재가 재난으로 훼손되는 일이 다시는 발생치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관련, "상당부분을 가정과 수송분야 등에서 줄여나가야 한다"며 "대중교통 이용, 내복착용과 같이 일상 생활 속 조그만 부분에서 부터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노력을 우리 모두가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24일 녹색생활 한마음 대회에서 결의한 대로 '생활 속의 온실가스 10% 줄이기' 운동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은 홍보에 힘써달라"며 "공직자와 공공기관이 솔선해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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